· 연내 디트로이트 발 고객 대상으로 ‘평행 현실(PARALLEL REALITY^TM) ‘서비스 최초 공개 예정

· 델타항공 CEO, CES 2020 기조 연설 中 “혁신 기술로 고객에게 공항 이용 편의 증대, 여행 스트레스 감소는 물론 색다른 즐거움 선사할 것”

델타항공(Delta Air Lines)이 첨단 기술 스타트업 ‘미스어플라이드 사이언스(Misapplied Sciences)’와 손잡고 미국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공항 출발 고객을 대상으로 ‘평행 현실(Parallel Reality)’ 기술의 시범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인다. ‘평행 현실’ 기술은 단일 안내판에서 다수의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이다. 델타항공은 연내에 본 서비스를 구현하며 개별 고객 맞춤형 미래 공항 이용 환경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이번 서비스는 신규 개발된 사전동의(opt-in) 기술을 이용해 하나의 디지털 전광판에서 다수의 고객이 각자의 여행 정보를 원하는 언어로 동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규 기술을 이용해 탑승 게이트 위치 확인, 가까운 델타 스카이 클럽 라운지 찾기 등 길찾기 서비스 및 맞춤형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길 웨스트(Gil West) 델타항공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는, “평행 현실 기술은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않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혁신적이다. 앞으로 델타 고객은 현지 언어를 구사하지 못해도 혼잡한 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행 현실 기술은 고객의 여행 스트레스를 줄이고 시간을 절약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델타 직원만의 따뜻하고 배려 깊은 서비스와 결합되어 무한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진행되며 약 100명의 델타 고객들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후 대형 디지털 전광판에서 각자의 여행정보를 동시에 확인하게 된다. 시범 서비스에 참여한 고객 및 직원의 피드백은 추후 서비스 개발에 반영될 예정이다.

평행 현실 시범 서비스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디트로이트 공항의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면 델타 스카이 클럽 라운지 (탑승동 A, 맥나마라 터미널(McNamara Terminal)) 인근에 위치한 평행 현실 전광판이 보인다.
• 시범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디트로이트 발 델타 고객은 전광판의 스캐너에 탑승권 인식 후 원하는 원어를 선택한다.
• 멀티뷰 픽셀(multi-view pixels) 및 독자적 기술이 적용된 혁신 기능으로, 디지털 전광판 앞을 지나는 개별 고객 맞춤형 정보가 원하는 언어로 제공된다.  
• 이번 시범 서비스 단계에서는 맞춤형 길 찾기 서비스, 항공편 정보 및 변경내용, 탑승 시간, 가까운 델타 스카이 클럽 라운지 위치, 좌석 업그레이드/대기 현황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 본 서비스는 사전동의(Opt-in)를 바탕으로 시행되며 고객 개인 정보는 저장되지 않는다.

알버트 응(Albert Ng) 미스어플라이드 사이언스 CEO는, “델타항공과 함께하는 이번 서비스 운영이 무척 기대된다. 델타항공은 평행 현실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시장에 실제로 출시할 수 있는 비전, 브랜드, 자원을 모두 갖췄다”면서, “디트로이트 발 델타 고객을 대상으로 처음 선보이는 평행 현실 기술은 향후 경기장, 테마 파크, 대규모 회의시설 등 다양한 외부공간에서 매끄러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내부혁신센터인 ‘더 행거(The Hangar)’에서 처음 평행 현실 기술을 접한 후 델타항공은 이 혁신적인 기술로 고객의 공항 이용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사내 다양한 부서들이 미스어플라이드 사이언스와 협력하여 올해 중순경 시범 서비스 운영을 위해 매진했으며, 작년에는 미스어플라이드 사이언스사의 지분에도 투자를 진행했다.

웨스트 최고운영책임자는, “델타는 자체 솔루션은 물론 미스어플라이드 사이언스와 같은 선도적인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폭 넓은 시야를 지니고, 소규모로 시작해 고속 성장이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여 변화하는 기술과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고객의 여행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움은 배가될 수 있도록 델타항공이 투자해온 노력의 일환이며, 델타항공은 추후 평행 현실 기술과 플라이 델타(Fly Delta) 앱의 컨시어지 서비스 및 운항고객센터(OCC)의 신규 AI 머신러닝 플랫폼을 통합하는 등 무궁한 기술 활용 방안을 기대하고 있다.